Q&A로 알아보는 결혼준비 신랑 신부가 해야 할 일들
일륜지대사, 일생의 최고의 이벤트가 되는 결혼을 마음 먹은 대로 멋지게 치르기 위해서는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결혼 전 예비 신랑 신부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Q1. 결혼 예정일은 어떻게 정하면 될까요?
A. 양가 상견례를 통해 결혼 승낙을 받은 후 3~6개월 사이에 결혼식 날짜를 잡는 것이 좋으며, 상견례 전에 이미 결혼 결정이 난 경우라면 신부측에서 미리 정해놓은 날짜를 참고해서 상견례 자리에서 날짜를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상의하기도 합니다. 신부 측에서는 가능한 날짜를 미리 생각해서 상견례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신랑 신부의 사주를 보고 결혼식 날짜를 잡았는데 요즘에는 신랑 신부의 사정과 의견을 존중해 날짜를 잡거나 예식장의 예약상황이나 일정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랑 신부의 결혼준비 기간, 하객들이 오기 편한 날, 그날의 날씨, 신혼 여행지, 직장 휴가일 등을 고려해 날짜를 정하게 됩니다.
Q2. 신랑 신부가 결혼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2017년 기준 신혼부부 1쌍의 평균 결혼비용이 2억 6천만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웨딩컨설팅 업체에서 지난 2년 동안 신혼부부 1,000쌍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신랑이 65%, 신부가 35%의 비용을 분담을 했다고 하는데 경제력이 떨어지는 20~30대로써는 여가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예산을 짜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살면서 하나둘씩 채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재 예산 범위 안에서 준비하는게 현명할 수 있습니다.
A. 신랑이 준비해야 할 것들
신혼집 : 신랑이 마련하는 경우가 많으나 좀 더 나은 신혼생활을 위해 신부측에서 혼수를 줄이고 신혼집 마련하는 비용을 보태기도 합니다. 신혼집의 가격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며 예산을 고려해 매입할 것인지 임대할 것인지를 경정하고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개인의 사정에 따라 살기 좋은 곳을 선택합니다. 맞벌이 부부라면 신부의 직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해 가사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 좋으며 비용을 부담하는 신랑측에서 알아서 하겠다는 태도보단느 양가가 충분히 의사를 교환해 지역, 주거형태, 평수 등을 결정합니다. 또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문제도 결혼준비 전에 협의해야 합니다. 신혼집은 향후 재테크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매입을 한다면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신부 예물 : 서로가 하나됨을 언약하는 증표로 시계나 반지 등을 예물로 교환합니다. 그러나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값비싼 보석을 주고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살림 밑천을 마련한다는 의미까지 더해 많은 돈을 들여 귀금속 위주로 예물을 장만했는데 요즘에는 서로의 개성을 중시하고 예산에 맞춰 간소화하는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결혼 예물은 시계와 반지, 신부의 보석 세트 등으로 구성됩니다. 결혼 예물은 마련하는 쪽의 예산과 받는 쪽의 기호를 고려해야 합니다. 과도한 예물비 지출로 결혼 예산에 타격을 줄 수도 있으므로 예산 범위 안에서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해 결정합니다.
신부 예복 : 웨딩드레스와 한복 한 벌, 두루마기, 양장 한 벌 등이며, 웨딩드레스를 대여할 경우 예식비에 포함되므로 반반씩 부담할 수 있습니다.
신부 부모님 예복 : 신부가 예단으로 현금을 보내면 신랑측에서 그 중 일부를 되돌려 보냅니다. 그 것으로 신부의 부모님과 가족이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장만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신부 어머니의 한복은 신랑측에서 부담해 맞춰주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 및 주례 사례비 : 사회나 주례는 신랑측 지인이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개 신랑측에서 부담하지만, 신부측에서 의뢰를 한다면 신부가 부담하는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예식 뒤풀이 비용 : 예전에는 대체로 신랑 쪽에서 부담했으나 요즘에는 공동부담하는 추세입니다.
A. 신부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혼수 : 신혼집을 꾸미는 데 필요한 일체의 제품을 혼수라 합니다. 신혼집의 도배나 기본 인테리어부터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혼수 장만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기 때문에 신랑과 함께 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신랑 예물 및 예복 : 신랑 예물은 대개 신부가 받을 예물 예산의 2분의 1 정도 준비합니다. 반지와 시계가 보편적인 아이템이며 신랑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신부의 예물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랑 예복은 양복 정도가 일반적이나 와이셔츠와 타이, 구두 등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한복과 두루마기는 필수 예복으로 장만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한복의 비실요성 때문에 생락하는 신랑도 느는 추세입니다.
약혼식 비용 : 상견례로 약혼식을 대신할 때는 상견례 식사비는 신랑측에서 지불하고, 약속식을 할 경우에는 신부측에서 부담합니다. 약혼식은 상견례를 겸해 가까운 일가친적과 최소한의 지인만을 불러 식사하는 정도로 간소하게 치르는 것이 좋습니다.
신부화장 : 예식 당일 신부 화장과 머리 손질 비용은 신부측에서 부담하는데 신랑 쪽 비용도 함께 계산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단장 비용도 역시 신부 쪽에서 부담합니다.
부케 : 신부의 친구들이 맡는 게 일반적이지만 미처 챙겨줄 친구가 없다면 신부측에서 사전에 준비합니다. 양가 부모님과 신랑, 주례, 사회자가 사용할 부토니아도 함께 부담합니다. 웨딩업체 예식장에서 준비하는 경우 예식비에 포함되므로 공동부담으로 할 수 있습니다.
도우미 수고비 : 스튜디오 촬영과 결혼 당일 메이크업과 헤어, 의상, 폐백 등 신부를 도와주는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도우미의 수고비는 대부분 신부가 부담합니다. 결혼식 당일 촬영기사나 기타 도우미의 수고비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 미리 상의하고 결정하면 됩니다.
A. 양가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결혼 비용
결혼식 비용 : 식장 대여와 결혼식 경비는 공동으로 부담합니다. 당일 사진 촬영비용, 비디오 촬영비용 등은 결혼 비용에 포함시켜 공동부담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피로연 비용 : 보통 양가의 피로연 장소가 다르지만 예식장 특성상 자리가 섞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비용 분담을 사전에 협의해 나중에 혼란이 없도록 합니다. 청첩장을 보낸 사람만큼 기본 하객수를 가늠해 비용을 계산하고 하객이 추가되는 쪽에서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됩니다.
청첩장 : 신랑 신부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분량이 그리 많지 않으면 신랑이 부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혼여행 : 예식 당일이나 웨딩 리허설 촬영보다도 신혼여행에 비용을 더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니문 상품의 고급화되고 지역도 천편일률적인 동남아에서 벗어나 유럽 등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며 허니문 비용은 공동으로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웨딩드레스나 신부 화장, 사진 등 웨딩 관련 상품 구입을 신부측에서 전적으로 맡는 대신 허니문은 신랑측에서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Q&A로 알아보는 결혼준비 신랑 신부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 많은 도움되셨나요? 다음 포스팅에는 웨딩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준비와 전통예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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